윤석열 대통령, 영남대의 새마을학 전 세계 전수 교육 높이 평가
2024-06-25 17:08
尹 대통령 "새마을운동을 세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영남대가 많은 노력하고 있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에게 '영남대 새마을학'에 대한 이야기 많이 들어"
25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이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에서 공직 생활을 할 때 영남대 삼천지와 박물관을 자주 찾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오면 마음이 편한 곳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영남대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시작한 모두 발언에서 “새마을운동은 우리의 농촌 운동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과 전체 사회의 운동으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 경북 도민의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이어가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에 전하기 위해 영남대학교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이후 총 73개 국가, 1000 여 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발언에서도 “새마을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 한 영남대학교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면서 “많은 국가의 리더들과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으로 이동해 박정희 前 대통령의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 역사관을 찾아 박 前 대통령 친필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前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민생토론회 참석과 박물관 관람에 함께 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새마을학을 만들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다양한 지방 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본 정신은 바로 새마을운동 정신이다.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본지정의 준비가 한창인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에 대학, 지자체,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혁신적인 상생 성공모델을 담아 지방시대의 성공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