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앙윤리위원장에 이용구…16개 시도당위원장 선출

2024-06-24 11:35
"전당대회 앞두고 중앙윤리위 역할 필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전 총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 전 총장은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곽규택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윤리위 위원장으로 이 전 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윤리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중앙윤리위 역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전국 16개 시도당위원장도 선출 결과도 승인했다. 부산은 재선인 박수영 의원, 대구는 재선인 강대식 의원, 인천은 원외인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울산은 초선인 김상욱 의원, 경북은 재선인 박셩수 의원, 경남은 재선인 서일준 의원이 맡았다.

광주는 원외인 김정현 광주 광산갑 당협위원장, 전북은 5선인 조배숙 의원, 전남은 원외인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제주는 원외인 김승욱 제주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시도당위원장을 맡게 됐다.

대전은 5선 출신인 이상민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세종은 원외인 이준배 세종을 당협위원장, 경기는 5선 출신인 심재철 안양 동안을 당협위원장, 강원은 재선인 박정하 의원, 충북은 원외인 서승우 충북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 충남은 원외인 김영석 충남 아산갑 당협위원장이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