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본입찰 28일…우리금융 최종 검토 나서
2024-06-23 11:08
세부 내용 '함구'…인수 희망가 2조원 넘지 않을 듯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28일로 예정된 본입찰 참여를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본입찰에 제출할 인수 희망가를 도출하기 위해 자체 분석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은 회사 경영에 재무적인 부담을 안기거나 기존 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인수·합병(M&A)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우리금융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M&A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인수 희망가가 2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와 MG손보 매각이 이뤄지면 향후 마땅한 손해보험사 매물이 없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생명보험사 업황이 밝지 않은 만큼 롯데손보를 인수하려는 유인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예비입찰·실사 과정에서 일관된 메시지가 나온 만큼 적정가격을 넘어설 제안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우리금융이 본입찰에 뛰어든다면 가격이 적정선까지 내려왔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본입찰에 제출할 인수 희망가를 도출하기 위해 자체 분석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은 회사 경영에 재무적인 부담을 안기거나 기존 주주의 이익을 해치는 인수·합병(M&A)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우리금융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M&A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보험업계를 비롯한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의 인수 희망가가 2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와 MG손보 매각이 이뤄지면 향후 마땅한 손해보험사 매물이 없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생명보험사 업황이 밝지 않은 만큼 롯데손보를 인수하려는 유인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예비입찰·실사 과정에서 일관된 메시지가 나온 만큼 적정가격을 넘어설 제안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우리금융이 본입찰에 뛰어든다면 가격이 적정선까지 내려왔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