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장기화에···환자단체, 역대 최대규모 집회 나선다
2024-06-21 13:53
환자 단체가 역대 최대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장기화하는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단연)는 내달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다른 환자단체들과 함께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이 서울 종로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면서 적어낸 예상 참여 인원은 1000명이다. 그간 1000여명 규모가 참여하는 환자 집회는 없었다는 게 환단연 측의 설명이다.
이어 “그동안 국무총리나 복지부 관료들을 만나고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의료계도, 정부도, 국회도 환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니 이제는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