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회발전특구지정 지정…미래 모빌리티산업 중심 도약

2024-06-21 11:40
지평선 제2산업단지·백구 산업단지 대상…투자기업에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지평선 제2산업단지(88만2272㎡)와 백구 일반산업단지(33만6322㎡)가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미래 모빌리티산업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북 최대 규모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 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됨으로써, 수도권 기업 이전 및 대규모 투자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 지정에는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특장기업 및 연구기관의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평선 제2산업단지의 입지여건, 우수 앵커기업 유치 등 시의 모빌리티 인프라가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는 우수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IR활동을 펼쳐 지난 3월 28일 ㈜대승, ㈜창림모아츠 등 7개 기업과 총 4036억원의 투자, 496명의 일자리 창출을 내용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에 힘을 실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및 선도기술 확산은 물론, 연관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 확산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팩토리 월촌 입주기업 모집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노후화된 월촌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기술력 있는 제조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15일간 리팩토리 월촌에 입주할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리팩토리 월촌은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한 후 노후화된 기반시설과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에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가 주관하는 2022년 농공단지 패키지지원 공모사업으로, 김제의 경우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최초 사례다.

리팩토리 월촌은 명덕동 일원의 부지면적 5904㎡, 건축면적 2209㎡ 규모로 공장동 5개 동(최대 7개 기업 입주 가능)과 관리동 1개 동(2층)으로 구성됐으며, 국비 포함 총 6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말 준공됐다.

특히 시는 △청년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을 배려하고, △창업기업 △벤처기업 △첨단업종 △기술혁신 인증기업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직후 심사를 통해 최대 7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협약에 의해 연접 리팩토리 및 월촌농공단지 주변시세의 70% 수준 이내인 3.3㎡당 6150~6770원 수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청 홈페이지와 담당부서(투자유치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