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모빌리티쇼서 타스만 등 36대 차 전시

2024-06-20 17:19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신차 3대를 포함한 총 3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2024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내용을 공개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오늘을 넘어선 내일의 전기차(EV)와 수소' 콘셉트로 2580㎡(약 780평) 크기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총전시 차량은 신차 1개 등 15대다.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이오닉5 N과 N 비전 74(N Vision 74) 등 고성능 차량과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엑시언트 FCEV, ST1 등 친환경차도 선보인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시승과 EV 고객 케어 프로그램, 수소 키즈 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는 벡스코 본관에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듭니다'를 테마로 2500㎡(약 758평) 크기의 전시관을 꾸린다. 총 14대 차량이 전시된다. 내년 글로벌 출시 예정인 브랜드 최초의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EV3, EV6, EV9 등 전기차를 비롯해 PV5 등 5대의 목적기반차량(PBV)과 쏘렌토와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는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1120㎡(약 339평) 크기의 부스를 차린다. 전시 차량은 총 7대으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네오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G80 전동화 부분분경 모델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밖에 G90 블랙, GV80, GV70 등도 함께 전시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