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활용 밀키트 개발 사업 본격 시행

2024-06-19 16:14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외식업 판로 확대

밀키트 개발 교육생들이 밀키트사업의 일환으로 고령군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도우를 만들고 있다[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외식업체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밀키트 메뉴 기획 및 마케팅 기법 등의 기본교육(20시간)과 밀키트 시제품 개발과 온라인 마켓 입점 등 유통 교육 등의 심화 교육(60시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총 80시간의 교육을 통해 고령군의 대표적 밀키트 식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키트 개발을 희망하는 20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및 사업계획 수립과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소비자 선호 밀키트 제작 희망 업체 4개소를 선발하였으며 현재 본격적인 밀키트 메뉴 개발 컨설팅 수업이 진행중이다.
 
선정된 업체당 2개 품목의 밀키트를 개발하며 아이템의 면면을 살펴보면 소일건어물(대표 윤정호)은 견과류와 건어물을 활용한 영양죽과 미역국, 싸다구 실내포차(대표 김장미)는 참숯 삼겹살·목살 김치볶음, 베로니카애들(대표 김영숙)은 개진감자 뇨끼, 개진감자 도우 피자, 산막골 식당(대표 홍인태)은 흑계탕, 흑계팥칼국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일정을 살펴보면 6월경 밀키트 식품 개발을 완료하고 7월 마케팅 교육 후 8월 시제품 제작 및 품평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업체와 기업체 그리고 청년 예비창업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제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