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든 쉼터…부안 청년UP센터 프리존 개소

2024-06-19 16:12
청년참여예산제 통해 조성…자유롭게 이용 가능

권익현 부안군수와 지역 청년들이 부안 청년UP센터 프리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이달 18일부터 부안 청년UP센터 프리존 운영을 시작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프리존은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간으로, 청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청년이 직접 제안해 조성됐다.

부안 청년UP센터 정문 앞에 위치한 프리존은 2인실 2개와 4인실 1개 등 총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내부 방음시공 및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해 개인 시간 동안 방해받지 않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리존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청년만 신청 가능하고 일 최대 4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1~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원칙적으로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나 주류를 제외한 음료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또 건물 내·외부는 전면 금연구역이며, 애완동물 동반 이용은 불가하다. 
 
재난심리 회복지원 무료 상담 제공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적응을 위한 심리회복지원을 위해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 TF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보건소 건강증진과 7팀(운영총괄 1, 현장대응 5, 상담민원접수 및 대응 1)으로 구성돼 주민의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위한 서비스와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소를 설치해 재난 경험자의 불안, 불면, 외상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평가를 포함한 정신건강 전문인력의 1차 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2차 상담 등 개인별 심리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심층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어 심리상담 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