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완주군의원 "만경강 생태주차장, 복합적인 접근방식 도입 필요"
2024-06-19 11:34
자동차 주차만 위한 장소는 곤란…국비 확보도 중요
19일 군의회에 따르면 유의식 의원은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란과 우려 속에 추진되는 만경강 생태주차장이 자동차 주차만을 위한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광, 경관, 지역 정책 등 복합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는 휴식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을 소개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주차장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복합주차장 △양봉산업과 과수업을 포함한 농업과 임업이 상생하는 주차장 등을 제시했다.
유의식 의원은 “이런 제안은 지역발전의 마중물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시도”라며 “담당부서는 한정된 시야에서 벗어나 만경강 생태주차장이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