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하남점,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 오픈…수도권 유일 매장
2024-06-16 10:26
일반 디저트매장 20배 크기의 대형 빵집
신세계백화점은 스타필드 하남점에 ‘부산 3대 빵집’ 겐츠 베이커리가 새롭게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겐츠 베이커리는 2002년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시작해 20년 넘게 고객층을 탄탄하게 다져온 지역 빵 맛집이다.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하남점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점 지하 1층 식품관 중앙에 마련된 겐츠 베이커리는 일반적으로 백화점에 입점하는 일반 디저트 매장보다 20배 큰 80평(약 265㎡) 규모로 오픈된다. 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종합 베이커리 평균 면적(30평)보다도 2.5배 크며, 수도권 백화점에 입점한 빵집 중 가장 큰 규모다.
하남점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메뉴도 있다. 프렌치 키슈(6500원) 등 파이 5종을 비롯해 포카치아 샌드(7000원), 피스타치오롤(5000원) 등 12종의 베이커리다.
특히 겐츠 베이커리는 스타필드 하남의 넓고 쾌적한 쇼핑 환경이 백화점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 확보에 주력했다. 유모차를 이용하는 고객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다니기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공간을 널찍하게 마련한 것.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하남점을 찾는 고객 누구나 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3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로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한다”며 “케이크와 디저트 등 베이커리부터 선물세트, 굿즈까지 다양하게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