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S&P 500·나스닥 또 최고치…브로드컴 12%↑
2024-06-14 07:20
9월 금리인하 기대에 증시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1회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시사했으나,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11포인트(0.17%) 하락한 3만8647.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0.23%) 오른 5433.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12포인트(0.34%) 오른 1만7667.56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필수소비재 0.11% △부동산 0.49% △기술 1.36% △유틸리티 0.23%는 올랐다.
△임의소비재 -0.2% △에너지 -0.89% △금융 -0.2% △헬스케어 -0.04% △산업 -0.64% △원자재 -0.0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98% 하락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이어 고용지표도 둔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졌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브로드컴 주가는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주가가 12.3% 올랐다.
엔비디아와 애플 주가는 각각 3.5%, 0.5%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2.9% 올랐다.
테슬라 주주들은 주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69조원대 성과 보상안을 재승인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어도비 주가가 14% 넘게 오르고 있다. 어도비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4.295%에서 4.2442%로 하락했다.
유가는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15% 오른 배럴당 78.6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18% 상승한 배럴당 82.7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