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행정과, 어려운 농가에 일손돕기 나서

2024-06-12 12:51
합천군 행정과 직원들, 34도의 불볕 더위에도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슳땀 흘려

합천군 행정과 직원들이 불볕 더위속에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합천군 행정과(과장 정철수) 직원들은 12일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천군 율곡면 본천리에 위치한 고령 영세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합천군이 밝혔다.
 
이날 합천군 행정과 15명의 직원들은 오전 일찍부터 농가를 찾아가 양파 수확, 비닐 제거 등의 작업을 도왔다. 기온이 34도를 웃도는 찌는 듯한 더운 날씨에도 직원들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작업에 임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행정과 직원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 확보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 부족하지만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어 매우 보람찼다”며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농가의 힘든 시기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농가주는 “거동이 불편해 양파 수확이 어려웠는데 일손 돕기 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직원들의 도움 덕분에 올 한해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일손돕기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