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14개 시‧군 공감토크 '시동'

2024-06-11 17:13
첫 일정으로 무주 찾아 교직원·학부모들과 소통…9월까지 14개 시·군 순회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11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등과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가지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전북 14개 시·군 교직원·학부모들과 주요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공감토크를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개최했다.

공감토크는 서 교육감이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학력 신장과 늘봄학교 등 주요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현안을 주제로 교직원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교육정책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교육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학생들을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키우느라 땀을 흘리는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 교육감은 이날 △학력 신장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미래교육 등 전북교육 대전환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고, 참석자들과 특수교육 지도사 배치, 관사 건립, 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질의응답을 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과 무주중학교(교장 김준배)를 방문해 교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승기 교육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무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인 ‘태권시티, 무주’와 전북태권도고등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대학, 태권도 관련 기관 등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무주를 시작으로 9월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해 교육가족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10대 핵심과제 등 전북교육정책에 어떻게 펼쳐지는지, 보완점은 무엇인지 살펴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을 마련하고자 공감토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학력신장,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AI미래교실 구축 등 주요 정책이 전북의 교육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