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선언
2024-06-10 14:53
"집행부에서 상정된 안건을 승인해주는 통과의례적인 기능에 치우쳐 있었다"
구조적인 한계 느껴...혁신하기 위해 출마 결심
구조적인 한계 느껴...혁신하기 위해 출마 결심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순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이영란 의원이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영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소신 있게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왔으나 구조적인 한계를 느껴 이를 혁신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은 의회의 운영을 총괄하면서 순천시장과 함께 시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임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의회가 집행부에서 상정된 안건을 승인해주는 통과의례적인 기능에 치우쳐 있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합리적인 의회, 강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회가 주도하여 집행부, 전문가,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과,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 등 민생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전남 최초로 순천에 달빛병원을 운영하여 지역의료 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아이 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또한 출범 40여 년을 맞는 순천시의회도 이제는 여성 의장이 필요한 시점임을 말하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시정을 견제하고 민생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챙겨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