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전시 '반디산책' 남아공·UAE서 만난다
2024-06-07 09:01
문체부, 17개 한국문화원서 국내 우수 공연·전시 11편 순회 전시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부터 전 세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를 거점으로 케이(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재외 한국문화원 순회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하 문화원 순회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원 순회 사업은 국내 우수한 문화예술단체가 해외 공연이나 전시를 희망할 경우, 재외 한국문화원이 있는 여러 나라를 순회할 수 있도록 연결․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참여 기관은 단발성 해외 진출에 비해 운송료와 항공료 등 예산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올해는 우수한 공연․전시 총 11편을 16개국 재외 한국문화원 17개소에서 진행한다. 첫 순회 프로그램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전시 ‘반디산책’을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일본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 ‘세계의 저편’을 개최한다. 국내 동시대 미술작가 4명은 ‘연결’을 주제로 동경과 홍콩, 오사카 세 도시의 역사와 지리적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해석과 이해를 사진과 소리, 영상 등으로 표현했다.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는 공연도 준비했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다양성을 넘어 포용으로’라는 주제로 ‘케이-클래식’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