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69주년…與 "국가 안보에 결코 타협 없다"

2024-06-06 10:56
"北위협으로부터 나라 지키는 것은 책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참배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현충일인 6일 "국가 안보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책무"라고 밝혔다. 

김민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조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꽃을 피울 수 있었고 경제 번영을 이룩했으며, 그 토대 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평화와 자유임에도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다양한 형태로 계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연일 계속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다양한 형태의 도발 위협에 맞서 이미 북한이 전면파기를 선언한 9.19 군사합의에 대해 우리 정부는 전부효력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시 이전보다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지고 그동안 제약 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훈련을 하는 등 대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진 영웅들이 존경 받고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