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호텔 객실서 부탄가스 폭발로 한인 2명 부상
2024-06-04 17:32
태국 방콕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남녀 2명이 다쳤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3일(현지시간) 저녁 7시 15분께 방콕 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 폭발로 한국인 4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A 씨는 전신 40% 정도 화상으로 입원 중이고, 여성도 화상과 함께 손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는 가스 냄새가 났고, 객실과 욕실 유리, 천장 등이 폭발에 의해 파손된 상태였다.
당국은 지난 1일 해당 호텔에 투숙한 두 사람의 행적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