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企 수출 진흥 위해 강남구와 협력
2024-06-04 11:00
강남구청과 '경제‧무역 활성화 및 구민 복리 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 5개사 실증 지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통해 스타트업 5개사 실증 지원
한국무역협회(KITA·무협)와 강남구청이 중소기업 수출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무협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구청과 '경제‧무역 활성화 및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협은 지난 2007년부터 강남구청과 개별 사업 단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해 왔다. 이에 무협은 강남구청과의 협력사업을 종합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새롭게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간 대승적 협력관계 강화와 강남구 소재 수출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민·기업 참여 행사 관련 협력 △마이스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무역 진흥 및 관련 정책 홍보 등을 위한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강남구의 랜드마크인 한국종합무역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양 기관은 공동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인 '제2회 강남, 디지털을 품다'를 개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경·안전·교통·복지·행정 등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이 강남구에서 실증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강남구청과의 업무협약 및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추진을 통해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 온 강남구청과의 관계가 한층 고도화됐다"면서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강남구와 함께 수출 친화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