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반도체 공장 유치하는 과정이자 포괄하는 개념"
2024-06-03 16:59
4가지 반도체 사업 확정…1500억원 본격 투입
양양국제공항 운항 정상화 총력 대응
양양국제공항 운항 정상화 총력 대응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원주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해 총 1500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4개의 국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과정”임을 밝히며 “반도체와 관련된 도지사 공약은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반도체 공장 유치로 두 가지인데,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나아가 공장유치까지 포괄하는 더 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도에서는 원주 반도체 산업 추진을 위해 국비사업 4가지를 추진했고 모두 확보에 성공해 총 1500억원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20여 년 전 강원 연고 기업이 충북 음성에 반도체공장을 이전한 것을 보면 도내에 산업 생태계가 전무 했던 것을 의미한다.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마련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그간 도는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국비 200억원 확보에 성공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에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양양국제공항 운항 정상화 총력 대응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023년 5월, 거점항공사인 플라이강원(주)의 운항 중단과 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정상적인 공항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거점항공사의 운항중단 이후 대체 항공사 유치를 위해 도내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한 운항장려금을 증액(2배) 해 국내외 부정기 노선을 유치 운항했으며 정기노선 확보를 위한 여러 항공사와 협상 및 조기취항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어려운 공항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법무부로부터 아시아 4개국 무사증입국제도의 1년 연장 허가를 이끌어 냈으며 향후 거점항공사의 기업회생 및 신규 항공사 취항 등 정기노선 정상화를 대비한 안정적인 항공수요 유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침체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정기노선 운항 중단이후 다양한 대체 노선확보를 위해 여러 항공사와 접촉을 추진한 결과 인바운드 국제선은 양양~마닐라 노선에 10편 운항해 1206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를 추진한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항공편익 제공을 위해 다양한 아웃바운드 노선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거점항공사의 기업회생절차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인가 결과에 따라 거점항공사가 조기 운항 정상화를 이뤄내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의 여러 LCC 항공사들과 협의해 정기노선 운항 유치를 지속 추진하고 있고, 도내공항 활성화와 도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강원특별자치도 조직개편에서 항공지원팀이 신설될 예정이며
배후 인구가 적은 양양국제공항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형 항공기의 거점공항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2024년 7월 조직개편에 공항 활성화 전담조직인 항공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양양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와 도민들의 항공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