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 진출
2024-05-30 08:35
현지 벌크선사와 JV 설립 계약 체결
석탄∙니켈∙리튬 등 자원물류 공략 확대
석탄∙니켈∙리튬 등 자원물류 공략 확대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LX판토스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KSA와 '자원물류 JV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SA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호 LX판토스 대표, 이종찬 LX판토스 아시아지역담당 이사와 까르띠까 하디 KSA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SA는 매년 약 8000만 톤의 석탄, 니켈 등을 실어나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전문 벌크선사다. LX판토스와 KSA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석탄 등 자원물류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JV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LX판토스는 또 JV를 통해 석탄 뿐 아니라 니켈∙리튬 등 다양한 광물을 대상으로 자원물류사업을 확장하고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하고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일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과 코발트 공급량에서 각각 세계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LX판토스는 올해 헝가리 배터리 생산 기지 인근 대형 철도터미널을 오픈해 한-중 복합운송사업 전문 JV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