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 박차

2024-05-30 08:37
수내초 정문 앞 통학로 시설 개선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해 주목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구간 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했다. 

수내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는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음에도 푸른마을 쌍용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적극적 시설개선이 어려웠던 곳이다.

그 동안 학군 내 푸른마을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 등하교해 왔다.

 

[사진=성남시]


그럼에도 도로는 경사가 심한 데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과속 차량의 진출입이 빈번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학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내초등학교 옆 보행자 도로 부지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위해 구간 내 노면을 재포장하고, 노란색 보도블록인 옐로카펫 2개소, 이미지 고원식 횡단보도 1개소, 교통안전표지판(발광형 표지판 포함) 2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통학 환경은 학생들이 가져야 할 최우선적 권리”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줄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