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무더위쉼터 이용하세요"…해남군, 냉방비 지원

2024-05-30 08:40
관내 경로당 595곳 냉방기ㆍ환경관리상태 집중점검

전남 해남군이 여름철 폭염대책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관내 경로당 595개소 무더위쉼터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대비에 나섰다.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지난 22일부터 경로당 595개소 무더위쉼터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제적인 대비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 기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구비된 곳으로, 해남군은 관내 경로당 595개소를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군은 올여름 찜통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6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지급되는 냉방비 33만원을 선지급해 6월부터 냉방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읍면사무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무더위쉼터 595개소를 전체의 에어컨과 선풍기의 정상 작동 여부, 경로당 환경관리 상태 등을 집중점검하고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빠르게 찾아올 폭염에 빈틈없이 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