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옛 경주역 맞은편에 172억원 들여 '황오 커뮤니티 센터' 조성...오는 9월 개관

2024-05-29 16:12
7층 규모 원도심 재생 거점 공간 조성...77면 규모 주차장도
옥상엔 도심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새로운 명소 될 듯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번지 일대에 들어설 황오 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총 사업비 172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황오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9월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번지 1821㎡ 면적에 지상 7층으로 조성된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원도심 주차 난 해소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 역할이 주된 조성 목적이다.
 
경주시는 앞서 토지 매입과 문화재 발굴 및 철거 과정을 거쳐 지난 2022년 7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조성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며, 준비 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 시설에는 1층은 오픈커뮤니티실, 웰컴센터, 로비, 상가 1곳 등이 2~5층은 77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6층에는 주민커뮤니티센터, 강의실, 다목적세미나실, 현장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고, 7층엔 상가 4곳이 들어선다.
 
특히 7층에는 상가 4곳 외에도 시민과 방문객들이 경주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들어서면서 인기 몰이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황오 커뮤니티센터 야외 1층 유휴공간은 각종 공연과 문화장터 등 행사장으로도 활용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거점 시설로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 시키는 역할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