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말 4단계 건설사업 완료...여객 1억명 시대 연다
2024-05-29 14:02
인천공항의 제2여객터미널(T2) 확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4단계 건설사업이 올해 말 완료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인천공항의 수용인원이 1억명 이상으로 증가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T2 확장지역의 운영준비종합계획에 따라 종합시운전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부터 진행 중인 종합 시운전은 △계통연동시험 △시험운영으로 구성된다. 계통연동시험은 새로운 시설과 각종 시스템 간의 연계와 통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며, 시험운영은 공항기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성능점검이다. 공사는 8월 이후 실제 항공기와 가상승객을 투입해 공항 운영의 이상 유무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4단계 건설 사업과 함께 스마트 체크인과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수속 시간을 더욱 단축하고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을 통해 항공기 운항 지연을 줄여 나갈 예정이다. 대형 미디어아트와 보안구역에 마련된 실외 정원 2개소(동·서편)등도 조성된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지역의 운영 개시 일정은 운영준비 종합평가 결과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