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녹색분류체계 적용 기업대출 프로세스' 도입
2024-05-27 13:16
4가지 적합성 판단 기준(활동·인정·배제·보호) 적용
신한은행이 국내 기업의 저탄소·녹색 전환을 지원하고 녹색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 적용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는 온실가스 감축 등 6대 환경목표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한 것으로, 녹색경제활동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다.
신한은행은 녹색분류체계 기업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기준을 정립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올해 상반기부터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대기업 대출에 대한 파일럿 운영을 거쳐 일련의 프로세스를 전산화했다.
향후 신한은행은 녹색금융 수요 발굴 및 마케팅, 녹색금융 심사 및 성과 공개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기후테크 육성을 강화해 녹색금융 선도 은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녹색금융 표준 제시 및 녹색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으로 녹색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