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 형사役…두 달 동안 15kg 감량"

2024-05-24 15:35

배우 지성이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배우 지성이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역할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문교 감독과 배우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히는 내용을 담았다.

지성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에 중독된 형사 장재경 역을 연기했다. 그는 "육아하느라 체중이 85kg까지 쪘다. 두 달 동안 캐릭터에 맞게 15kg 정도를 감량했고 현재 70kg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를 연기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 써왔다며 "마약으로 인해 중독된 상황, 마약을 이겨낸 상황, 마약에 중독된 상태를 즐겨보려는 상황, 이 3가지 캐릭터를 모두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상황에 구분을 두고 혼란스럽게 싸워가는 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를 할 때 호흡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호흡을 뱉으면서 연기하는 것이 아닌 들이마시면서 준비했다. 가끔 연기하다가 과호흡이 오긴 했지만 가족을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커넥션'은 이날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