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연합·합동 폭발물처리 세미나·훈련 실시
2024-05-22 16:48
한미 군 및 대통령경호처·경찰청 등 폭발물처리 관계관 180여명 참석
합동참모본부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해군군수사령부 병기탄약창에서 2024년 합동 폭발물처리(EOD) 세미나 및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및 훈련은 EOD 능력에 대한 상호 기술교류와 연합·합동성 강화,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방부, 합참, 육·해·공군 및 해병대, 미국 7공군, 대통령경호처, 경찰청 등에서 폭발물처리 관계관 180여명이 참가했다.
또 △국내에서 발생가능한 폭발물 테러 위험성 소개 △폭발 후 현장조사팀 소개 및 역대 실험결과 소개 △민간 EOD 자원 효율적인 활용 방안도 발표됐다.
2일차에 실시한 합동 폭발물처리 훈련에서는 전·평시 각 군에서 발생 가능한 지상, 해상, 비행장의 폭발물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EOD 로봇, 활주로 불발탄 원격 처리장비(ARTS)등을 활용해 폭발물 처리 분야에서 유무인 복합 전력 운용을 시현하기도 했다.
전용규 합참 군수부장(해군 준장)은 “우리 군은 미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폭발물 처리 능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합동작전 및 통합방위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