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개최
2024-05-19 17:06
22일부터 사흘간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
대구시 엑스코는 올해 20회째를 맞는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4)’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9일 전했다.
이는‘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 5대 소방안전분야 전문박람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 389개 사 1397부스로 엑스코 동·서관(3만㎡)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국가재난대응협력관, 스마트 안전장비관, 소방 R&D 미래기술홍보관 등 특별주제관을 신설하여 소방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펼친다.
스마트 안전장비관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스템, 스마트 개인보호장비 등을 선보인다. 독일에 본사를 둔 한국드레가(주)는 헬멧 측면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면체 내부를 HMD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선보이며, 시야확보가 어려운 밀폐공간에서 현장 활동 및 대원 간 위치추적을 통해 대원 보호를 강화할 전망이다.
소방 R&D 미래기술 홍보관에서는 공기호흡기 경량화, 소방현장 로봇, 비화재보 감지기 등의 소방 R&D 사업의 성과를 전시한다. 참여업체는 한컴라이프케어, 로봇융합연구원, 미리방재, 피플앤테크놀로지 등 6개 사다.
박람회에는 20개국 50개 사 15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해외 소방국 VIP들 참가는 △싱가포르 민방위청장, △UAE 국가방위사령관, △두바이민방위청장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소방국 대표단, 이들은 한국의 재난대응 실태 및 대한민국 소방청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신남방 ․ 신북방 10개국 국방담당자들은 우수한 국내 소방기술을 참관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규 구매처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큐레이션 투어는 주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실시하는 큐레이터 시스템을 박람회에 도입한 것으로, 맞춤식 구매단을 초청하여 관람희망 전시품을 사전조사하고 니즈에 따라 나눈 투어로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업체의 설명을 직접 들어 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년대비 투어 시간도 확대해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는 중소 소방산업체와 대기업 및 공공수요처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여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산업생태계를 개선하고, 대형건설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앞장설 전망이다.
소방청에서는 참가업체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첨단제품에 대한 라이브커머스형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여 영세한 소방 스타트업의 판로개척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개최기간 중 스탬프투어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여 참관 열기를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40여 건 이상의 소방기술 전문세미나와 워크숍이 동시 개최된다. 한국위험물학회에서는 화재폭발사고 원인조사를 통한 재발방지 및 위험물 안전관리 역량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소방청, 질병관리청,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급성 심장 정지 구급 품질향상 워크숍을 진행한다.
동관과 서관 사이 도로를 막아 설치한 야외전시관에는 특수 소방차량과 미국 소방펌프차 등 최신 소방차량 10대를 실물 전시하여 재난 유형별 특화된 차량을 현장에서 비교할 수 있다.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24일은 오후 4시까지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