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해운대구, 해운대형 공공 키즈카페 개소 外

2024-05-17 16:54

‘와글와글’키즈카페는 해운대구가 조성한 최초의 공공형 키즈카페로 올해 1월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4월 말 준공 후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개방해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 중이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지난 16일 해운대형 공공 키즈카페 ‘와글와글’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와글와글’ 키즈카페는 해운대구가 조성한 최초의 공공형 키즈카페로, 올해 1월에 기본 설계 용역을 시작해 4월 말에 준공되고,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개방돼 부모와 영유아가 이용 중이다.

키즈카페 내에는 편백 놀이존, 마트 놀이존, 직업 놀이존, 블록 놀이존, 테마 놀이존 등 다양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를 복층으로 설계해 구석구석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양한 놀이 체험존을 배치함으로써 부모와 어린이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조성됐다. ‘와글와글’ 키즈카페는 해운대구 반송로 513번길 66-11에 위치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각 어린이집과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출산 및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마련했다”며 “아이와 가정이 함께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감을 다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40개 기업 인재 찾는다
이벤트관’을 방문하면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진단,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되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사진=해운대구]
2024 해운대구 일자리박람회 27일 개최해운대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컨벤션홀에서 ‘2024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 간의 채용 연계와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40개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오스템임플란트, 조선호텔앤리조트 부산, 동성모터스, 호텔롯데시그니엘 부산, 아가조아, 토탈소프트뱅크, 식당삼선 센텀점 등이 있다.

‘채용 면접관’ 부스에서는 매장관리, 호텔 객실 관리사, 자동차 판매·정비, 베이비시터, 코디네이터, 상담사, 조리사, 시설관리,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 면접이 진행되어 전 연령층의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취업 지원관’에서는 직업훈련기관과 일자리 유관기관이 다양한 취업지원 제도와 계층별 일자리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진단,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관심 있는 주민들은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인·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박람회가 되길 바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2024년 고향사랑기금 활용 사업 선정
해운대구가 2024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4개 분야 6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처음으로 시행돼 680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이 기금은 노인복지,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 예술 증진, 주민복리 증진 등 4개 분야 6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구 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10일에는 의회 심의를 마무리했으며, 5월 중순부터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 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인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 보수 지원 사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이 어려웠던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사업으로는 '세계 속 해운대,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아세안 문화원과 협력해 만 16~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세안의 역사, 사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우리가 찾은 희망, 해운대 핑미업 캠페인' 은 청소년 사이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올바르고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 외에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걷기 좋은 길과 연계한 맛집 홍보영상 제작,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등이 계획돼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은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기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