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6승' 로리 매킬로이, 이혼 소송
2024-05-15 14:46
美 TMZ가 단독 보도…매킬로이 '인정'
이번 주 PGA 챔피언십 앞두고 연습 中
이번 주 PGA 챔피언십 앞두고 연습 中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TMZ는 15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에리카 스톨과 이혼 소송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을 매킬로이가 확인했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장에는 '결혼 생활이 회복 불가능하게 깨졌다'고 적었다.
매킬로이의 변호사는 2010년 타이거 우즈의 이혼 소송을 맡았던 토머스 새서다.
매킬로이 측은 "어려운 시기를 최대한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 현재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이혼 신청서 제출 직후인 14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투어 통산 26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1000만원).
매킬로이는 이번 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을 준비 중이다.
매킬로이는 2014년 같은 장소, 같은 대회에서 우승했다. 10년 만에 우승 추가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