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대 공무원 노조와 '청렴도 1등급' 다짐

2024-05-14 15:08

서울시는 13일 양대 노조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식'을 열었다. 오정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 위원장(왼쪽)과 김상한 행정1부시장이 서약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서울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양대 노조와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와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식'을 지난 13일 열었다.
 
이날 서약식에는 김상한 행정1부시장과 오정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 위원장 등 서울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서약서에 서명 후 비위행위가 기재돼 있는 풍선을 함께 터뜨리며 부패 척결을 다짐했다.
 
서약서는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다짐 △이해충돌 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공익 우선 추구 △권한 남용, 금품‧향응 수수 등 부정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과 청렴 관련 서약식을 맺은 바 있다. 이로써 서울시 공무원을 대표하는 양대 노조 모두 서울시와 함께 반부패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상한 행정1부시장은 "우리나라 행정을 선도하는 서울시가 청렴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서울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시청지부가 힘을 모은다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