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48세에 결혼 발표' 엄기준, 자필 편지로 전한 진심..."새 삶 시작"
2024-05-13 14:34
결혼을 발표한 배우 엄기준(48)이 자필 편지를 남겼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2024년이 시작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라고 쓴 자필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엄기준 팬클럽 명)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면서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게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 제가 마음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팬 사랑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축하해요", "드디어 가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편 엄기준은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다음은 엄기준의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2024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
그동안 오랜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던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