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전문의약품 처방액 성장 1위 달성
2024-05-13 11:18
매출액 406억원 증가
대웅제약은 지난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원에서 406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53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전문의약품들의 평균 처방액 증가분보다 두 배 가량 높다.
팩수클루는 국내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H2RA) 제제와 프로톤펌프저해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 협약을 맺었다. 적응증 확대와 급여 확대마저 이뤄진다면 더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펙스쿨루의 국내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이 있다. 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인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추가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위염 적응증 급여 확대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