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AI 역량 높인다"…KT, 사내 코딩 경진대회 열어

2024-05-12 10:53

KT가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에 참가한 KT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는 분당사옥에서 사내 직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보유한 사내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원들의 코딩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후 '2024 KT 코딩 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열고 높은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 부상을 수여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3월부터 사내에서 본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고 약 800여 명의 도전자를 모집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4월 예선을 거쳐 100명의 본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KT가 사내에서 개인전 방식의 코딩 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직원들의 열의도 뜨거웠다. 사원부터 부장까지, 본사에서 각 광역본부까지 다양한 직급과 부서에서 참여해 치열하게 코딩 실력을 겨뤘다.

한편, KT는 AICT 컴퍼니 선언과 함께 사내 인재들의 AI 리터러시(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AI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클라우드, AI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영역까지 전방위 리스킬링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AX 디그리’를 추진 중이다. 임직원의 AI 및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 취득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디지털 분야 신성장 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상무)은 “모든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이 이뤄지는 시대에 AI 리터러시는 특정 업종이나 직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고 갖춰야할 중요한 무기”이라며 “AICT 컴퍼니 KT의 일원으로서 전 구성원이 우수한 AX 역량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