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오후부터 전국 비소식… 일요일 낮부터 소강

2024-05-11 08:22

비가 내린 지난해 8월 23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1일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수도권, 강원권, 충남권, 전라서해안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30㎜, 서해5도 5~20㎜, 강원 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충청권 5~3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 전북 10~40㎜ 수준이다. 경상권에서는 부산·경남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은 20~6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 산지에는 1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오후 6~9시부터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12일 낮 12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서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상권과 제주는 오후까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8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