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중소기업 기업승계 제도 일본 선례 참고"

2024-05-09 16:33
일본 순방 첫 일정으로 '기업승계 활성화 위한 간담회' 주최

[사진=아주경제]


중소기업 기업승계 지원제도 선례를 일본에서 찾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일본 순방 첫 일정으로 9일 도쿄에서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주최했다.
 
간담회는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 기업승계 성공 사례와 M&A 지원제도를 청취해 빨라지는 우리 중소기업 CEO 고령화에 따른 기업승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일본 인수합병(M&A) 중개기관인 M&A Loyal Advisory와 M&A 인수 성공기업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M&A Loyal Advisory는 일본 정부에 등록된 3100여개(올해 3월 기준) 민간 M&A 중개기관 중 하나로 중소기업이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추진하는 경우 M&A 매칭·협상, 중개 등을 지원한다.
 
오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CEO 고령화에 대비해 기업승계 지원정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일찌감치 기업승계 지원정책을 정비해왔던 일본의 선례를 참고해 우리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기업승계 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