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국가예산 확보에 '구슬땀'

2024-05-09 17:10
환경부·문체부 방문해 현안사업 타당성 설명

권익현 부안군수(가운데)가 환경부 정책기획관에게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부안군]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품행정을 펼쳤다.

9일 군에 따르면 권익현 군수는 이달 8일 환경부 정책기획관·수질수생태과·토양지하수과와 문체부 전통문화과 등을 방문해 △우분 고형연료화시설 설치사업(356억원) △위도 깊은금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76억원) △부안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12억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198억원) △부안 백산성지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 센터 조성(206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중 우분 고형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 및 부안군 수질오염총량 감축목표 달성 등을 위해 가축분뇨(우분)을 적정 처리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권 군수는 실시설계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위도 깊은금 지하저류댐 설치사업의 경우 섬 지역의 특성상 가뭄에 취약한 위도저수지의 안정적인 수원 확보가 필요한 만큼,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 

권익현 군수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군 중점관리사업들이 부처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