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빈패스트, 5월 말 필리핀 시장 진출
2024-05-09 09:33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빈패스트가 필리핀에 진출한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8일 베트남 현지 매체 비뉴스(Bne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전기차 제조기업 빈패스트(VinFast)는 '스마트한 그린 모빌리티' 방식을 통해 5월 말부터 필리핀 전기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상반기 동남아시아 세 번째 시장에 브랜드를 출시하는 빈패스트는 역내 시장을 정복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 운송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성장 잠재력이 유망한 필리핀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빈패스트는 현대적이고 젊은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 등을 갖춘 고급 전기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및 전기 자전거를 출시하여 필리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패스트는 필리핀 소비자에게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전국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판매 정책과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여 필리핀에서 가솔린 자동차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빈패스트의 필리핀 브랜드 런칭 행사는 오는 31일 수도 마닐라에서 언론 대상으로 개최되고, 일반 대중 대상으로는 내달 1~2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 SUV 모델 VF e34, VF 5, VF 7 및 VF 9 △6개 전기 오토바이 모델 △VF DrgnFly 전기 자전거 등을 포함한 빈패스트의 친환경 스마트 전기차 제품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자동차 VF e34, VF 5 및 전기 자전거 VF DrgnFly 시운전도 해볼 수 있다.
앞서 올해 1월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빈패스트를 보유한 빈그룹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을 만나 투자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빈패스트는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와 중동 및 아프리카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