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2024-05-02 15:16
올해 176명 참여…지원 언어도 7개로 늘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24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부 또는 모의 출신국 언어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에게 이중언어 맞춤형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 초·중·고교에서 176명이 참여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이들에게 지원하는 이중언어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에는 증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3개를 지원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증가한 올해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등 7개 언어로 확대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생과 강사를 매칭하고, 학교나 가정 또는 적정 장소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이중언어 교육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도 시간은 1회에 120분으로 총 20회 운영한다. 
 
민원담당 공무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일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인 보호를 위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창조나래 1층 고객지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인 보호를 위한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업무 처리 중 민원인의 돌발행동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완산경찰서, 서부지구대와 합동으로 진행한 모의훈련은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루어졌다.

비상대응팀은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이 기물파손 등 폭력을 행사하면 신속하게 안전벨을 눌러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해당 민원인의 진정을 유도하면서 휴대용 보호장비를 이용해 위법행위를 녹화·녹음해 증거를 수집하고, 출동한 경찰관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밖에 착용 가능 동영상 촬영기기인 웨어러블 캠과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을 사용해 더욱 효과적인 대응 상황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