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정신건강 고위기학생 지원 강화
2024-04-29 16:01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입원치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등 지원 확대
전북교육청은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음치유·생명지킴 학교 184개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살‧자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명존중 교육을 연 6차시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교원을 위한 학생 마음건강 교육자료도 매월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학생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도 계속된다.
정신건강 문제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상담~진단~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형 위(Wee)센터 2개 기관(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위탁)을 이용하는 경우 치료비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원 방문에 거부감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건강증진거점센터 2개 기관(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긴급 위기지원단, 가정폭력과 부모학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보호를 위한 가정형 위센터(Wee)도 운영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게이트키퍼 강사단(21명)을 활용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하는 등 교원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국금속노조 전북지부, 장학금 후원 증서 전달
이번 전달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차덕현 지부장, 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 사용자 연합회장, 남정현 ㈜서연인테크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조손가정 등 교육복지 대상 고등학교 1학년 10명을 선정, 3년간 월 10만원씩 정기후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019년 12명, 2021년 12명을 선정해 3년씩 정기후원을 통해 현재까지 총 8,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2019년부터 나눔을 실천한 전국금속노동조합 전북지부의 정기후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도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