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 성장 동력 위한 모빌리티 신기술전환 지원
2024-05-02 15:08
중소벤처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선정, 3년간 300억 집중 투입
충전시설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충전시설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이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3년간 총 3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정책자금, 바우처, 스마트공장, 창업중심대학 등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핵심 정책 수단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시는 ‘인천 모빌리티 신 기술전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에 인천 소재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지난 2월에 최종 47개 사를 선정했다.
이들 참여기업들은 앞으로 3년간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구축 등 5개 분야에 사업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총 3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모빌리티의 신기술을 보유한 인천소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로봇, 모빌리티 소부장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지역특화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충전시설 확충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인천광역시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 사각지역 해소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작년 한 해 동안 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1만 4155대이며 충전시설 설치 수는 6578기다. 인천시는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환경부 주관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액은 100억원이며 선정 시 국비 50억원, 민간 사업자 50억원 부담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충전시설 설치 후보지에 대한 수요조사와 현장조사 등을 마무리하고 설치 순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선정 후에는 현장여건에 따라 올해까지 충전시설 설치 및 검수를 준비한다.
시는 앞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화물차 및 버스 차고지에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개방형 공용 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위해 충전소를 2025년까지 18개소, 2030년까지는 인천 전 지역에서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충전소 수를 확대 보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수소충전소 보급에 힘쓰고 있다.
초기 튜브트레일러에 수소를 저장해 운반하는 방식의 저장식 기체수소충전소 보급을 시작으로, 수소를 액체상태로 보관하는 액화수소충전소와 같이 다양한 방식의 수소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 맞춰 충전 인프라까지 확대된다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