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베트남 백판지 수출 물량 전년비 30% 증가
2024-04-30 15:30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백판지의 베트남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베트남 현지 영업력 강화와 동남아시아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지난 2022년 2월 베트남 호치민에 지사를 설립했다. 베트남 백판지 시장 규모는 약 34만t으로 이중 한국산 시장 점유율이 44%를 기록할 정도로 베트남 바이어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베트남 지사 설립을 발판 삼아 기존 거래처 활성화와 신규 바이어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며 수출 증대에 힘써왔다. 그 결과, 베트남 백판지 수출 물량은 2023년 5만7000t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깨끗한나라는 백판지의 동남아시아 수출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내 기저귀, 물티슈, 생리대 등 생활 및 위생용품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부터 깨끗한나라는 베트남에 있는 대형 체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리대와 물티슈 등을 수출해 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베트남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곳”이라며 “다양한 기회, 높은 제품력, 적극적인 시장 개척 등으로 베트남 시장 내 영토를 넓히는 것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