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끼니야 반갑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

2024-04-30 15:22
"모든 음식이 맛있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끼니야 반갑다' 어르신 국수나눔 봉사날, 김태선 대표(오른쪽)와 배영애(가운데)씨 그리고 이승민(왼쪽)씨가 하트 포즈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사진=이동원 기자]
강원특별자도 동해시의 한 식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국수 나눔 봉사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 '끼니야 반갑다'의 김태선 대표는 매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국수를 대접하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나눔봉사는 배영애씨, 이승민(빛 고운 뷰티샵 대표)씨, 그리고 동해로타리 클럽 유명근 회장(유명크레인 대표)과 회원들이 함께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달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봉사에 임하고 있으며, 특히 김 대표는 필요한 경비를 스스로 부담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잔치국수를 비롯한 불고기, 떡, 메밀부침, 그리고 다양한 과일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준비되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모든 음식이 맛있고,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며,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을 위해 매번 나눔 봉사를 해주는 주인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태선 대표는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할 때는 더 먹고 싶어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마음대로 못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포장을 해 드리면 그런 아쉬움도 없어진다"며, "항상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이곳에서 음식을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껏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로타리클럽은 다음 5월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회원 가족들과 함께 '끼니야 반갑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과 나눔 봉사를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