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만성지구에 대규모 공영주차타워 조성

2024-04-25 15:32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224면 수용 가능한 타워 2026년까지 만들기로

전주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사진=전주시]
법원·검찰청 이전 이후 대규모 공동주택과 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에 대규모 공영주차타워가 들어선다.

시는 전주 만성지구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제안한 ‘전주시 시화 개나리를 모티브로한 개화(開花)’ 작품으로, 대지 주변 현황을 잘 고려해 부지 특성상 삼면이 도로에 접한 면을 활용한 공간 배치를 제시한 점과 증축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차량 및 보행인의 진출입 동선 배치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지난 19일 열린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61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5단에 건축연면적 8109㎡, 주차대수 224면의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만큼 올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해 지난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위원회 심의, 일상 감사,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한 바 있다.
 
중노송동 병무청오거리에 ‘교통안전 쉼터’ 준공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택시 등 운수종사자의 휴식공간인 교통안전 쉼터를 중노송동 병무청오거리 인근에 조성했다. 

앞으로 교통안전 쉼터는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돕고, 오가는 시민들의 쉼터로도 사용된다.  

시는 주변 경관을 해치던 폐가였던 완산구 중노송동 병무청오거리 인근의 부지를 매입, 철거하고 이달 운수종사자 및 시민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교통안전 쉼터’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운수종사자와 시민이 잠시 쉬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16㎡(약 5평) 규모에 의자와 테이블, 정수기,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시설,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개방된다.

또한 시는 쉼터와 함께 24시간 개방하는 공중화장실도 설치했다. 

쉼터 주변에는 남원·임실·순창 방향의 시외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있다. 

시외버스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택시종사자, 또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 및 승객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추가 사업지를 선정해 쉼터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