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베트남 포병부대 방문…"K-9 자주포 도입 사업 위해 노력"

2024-04-25 09:37
베트남 포병사령관 "K-9 자주포 조속한 도입 희망"

수도포병 여단 K9 자주포가 17일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사격장에서 열린 ‘수도군단 합동 포탄사격훈련’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11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24일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 제204포병여단을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차관을 영접한 응우옌 홍 퐁 베트남 포병사령관은 지난해 방한 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김 차관에게 베트남에 K-9 자주포가 도입될 경우 제204포병여단에 배치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K-9 자주포의 조속한 도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차관은 베트남 K-9 자주포 도입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방부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국방부는 “2022년 12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부합하도록 베트남과 국방 및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