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업계 최초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2024-04-24 18:29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서비스를 운영 중인 8퍼센트가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세입자로부터 전월세보증금 채권을 회사가 받아 이를 담보로 실행한다. 신한EZ손해보험을 통해 권리 보험을 적용, 안정성을 강화한 P2P금융업계 최초의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 상품이다.
전월세보증금은 담보로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앞서 세입자들은 전월세보증금 담보 대신 대부업 등을 통해 고금리로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있었다. 8퍼센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20%에 육박하는 금리로 생활 자금을 조달하던 전월세 거주자의 이자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금리는 9~12% 수준이다. 보증금의 최대 8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만기는 임대차 계약 내 6~12개월의 기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용 요건은 △만 19세 이상 내국인 △신용평점 KCB 기준 620점 이상 △3개월 이상 대항력을 갖추고 임차계약 유지 등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전월세로 거주하는 금융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세입자들의 가계 부채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