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잘못 입금했는데…예보, '잘못 보낸 돈' 123억원 돌려줘
2024-04-22 10:20
2021년 7월부터 총 9818건 착오송금 반환
올 1분기에만 888건, 10.5억 반환절차 진행
올 1분기에만 888건, 10.5억 반환절차 진행
예금보험공사는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총 9818건의 착오송금 123억원을 반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예보는 올 1분기에도 888건의 잘못 보낸 돈 10억5000만원에 대해 반환절차를 진행했다. 이중에는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잘못 보낸 14명(2억70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지난 1월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그 결과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이 추가로 2211만원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방문자 대다수는 평균 60세 이상의 고령이었으며, 외국인도 포함돼 있었다. 예보는 6월까지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매월 시범 운영을 한 후, 운영 실적 등을 고려해 상시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보는 착오송금 발생시 '되찾기 서비스'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하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