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교통 거점 구축 주요 관광지 연결
2024-04-22 09:26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 차량 호출..운행구간·정류장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비지원금에 시 예산 3억 4500만원을 더해 총 6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기흥역·상갈역 등 교통 거점을 연계한 ‘관광형 DRT’를 도입하기로 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DRT 사업’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기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인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거점 사이 운행 구역을 최적화해 대기시간 감소와 편리한 환승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흥역을 중심으로 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거점과 관광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첨단 모빌리티 수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 DRT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수준 높은 관광지와 교통수단을 연결해 접근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첨단 모빌리티 교통수단을 관광에 도입해 관광자원 활용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