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엔비디아 폭락에 주저앉은 美 증시, 한국도 '먹구름' 外

2024-04-22 08:19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엔비디아 폭락에 주저앉은 美 증시, 한국도 '먹구름' 

-글로벌 주식시장이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로 폭락.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받치고 있는 국내 증시 역시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 증권가는 당분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음
-21일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43.89포인트(0.88%) 하락한 4967.23을 기록. 나스닥지수도 319.49포인트(2.05%) 빠진 1만5282.01로 거래를 종료. 이날 하락 마감으로 두 지수 모두 최근 6거래일 연속 약세장을 이어감
-2조 달러(약 2899조원)를 넘어섰던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조9230억 달러(약 2652조원)로 급감.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여타 반도체주 주가 역시 각각 5.44% 4.31%, 4.61% 급락. 과거 닷컴 버블처럼 AI 역시 거대한 버블을 형성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
-증권가는 변동성 자체는 커졌지만 AI로 시작된 메가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 오히려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음.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중동 분쟁 등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주가 변동성은 높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

◆주요 리포트
▷한미일 환율 공조가 주는 시사점 [대신증권]

-시중금리가 다시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에 따라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함
-더딘 물가 안정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발언에서 이제 추가 금리 인상을 하나의 옵션으로 둘 수 있다는 언급까지 내용들도 매우 다양해짐
-갈팡질팡하는 발언에 대한 해석 과정 역시 부담. 특히 정보 공개 투명성을 전제로 자신들의 생각을 큰 여과없이 다양하게 밝히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오히려 시장에 큰 혼선을 주고 있음
-이처럼 복잡한 상황에서 최근 한미일 환율 공조는 정책 당국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작용
-최근 강달러는 연준의 피봇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됨
-또 지난 3년간 환율의 방향성이 사실상 연준의 움직임에 대한 기대로 변화로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환율=연준이란 구도는 그리 과도한 설정은 아님
-한일 간의 환율에 대한 공동 구두개입을 통한 공조는 한미일 재무장관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한 단계 수준이 높아짐
-한미일 환율 공조, 현재 연준의 행보를 둘러싼 지나친 확대 해석을 막으려는 의도 반영. 즉, 현재 연준의 정책 기조는 울퉁불퉁한 물가로 피봇이 지연됐을 뿐 인하로의 전환이 무산되거나 인상 재개를 염려할 단계가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다는 의미로 해

◆장 마감 후(19일) 주요공시
▷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重 지분 일부 처분
▷지노믹트리, 61억 규모 전환사채 취득 후 재매각
▷드림시큐리티, 중견기업부로 소속부 변경
▷비유테크놀러지 “계열사와 소규모합병 검토 중단”
▷플리토, 54억 규모 코퍼스 판매계약

◆펀드 동향(1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48억원
▷해외 주식형 -86억원

◆오늘(22일) 주요 일정
▷한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4월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PMI(잠정)
▷중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
▷유로존: 4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
▷미국: 3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