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여러분도 나라를 지키는 위성을 만들 수 있어요"

2024-04-21 15:15
위성 과학자 특강·장갑차 탑승 등 '과학의 날' 행사 통해 친밀도 높여

학생들이 국방과학연구소 삼척해양연구센터 안보과학관 야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과학연구소]
지난 19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는 ‘과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우주와 과학’ 특강과 전투기(KF-21) 모형 만들기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삼척시 학생 100여 명이 초청되었으며 연구원과의 만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국방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의 과학자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강을 진행한 배민지 선임연구원은 위성 분야 과학자로서, 최근 성공한 정찰 위성 발사를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다. 더불어, ADD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는 지상·해양·항공 무기체계와 미래 국방기술 등을 소개하는 안보과학관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무기에 대한 흥미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시험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준비되었다. 창원시험장에서는 기동장비를 실제 시험·평가하는 곳에서 장갑차 탑승체험을 진행하고, 해미 항공시험장에서는 물로켓 발사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삼척·포천 소재 연구시설은 지역인재 38명에게 총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명종 ADD 국방시험연구원장은 “ADD는 매년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국방과학의 대중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 인재들이 미래의 과학자로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